Scientific World

엘리베이터의 속력을 빠르게 하는 방법...

musiki 2012. 11. 7. 00:59

높은 건물에 사는 분들은 엘리베이터의 속력이 느려서 짜증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닐 것이다. 불과 몇개월 전만 해도 27층의 아파트에 살았는데 (물론 우리집은 8층이었다) 집에 들어오려 하면, 밖에 좀 나가려고 하면 항상 27층에 올라가버리는 엘리베이터를 보면 짜증을 금할 방법이 없었다. 27층 사람들은 아무이유 없이 사람들의 원망을 한몸에 받게 되어있다.

하여간 옛날에도 엘리베이터의 속력은 항상 사람들의 컴플레인감이었다. 지금보다 더 느렸으니 뭐 별 수 없지 않나.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시간은 어짜피 별 수 없다. 단,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사람들의 컴플레인은 여차여차해서 해결했다. 그것은 엘리베이터의 속력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일이 아니었다. 문 여닫는 속도 너무 빠르게 하면 사람들이 다친다. 방법 어짜피 없다. 글타구 급행 엘리베이터 이런 걸 따로 설치한 것도 아니다. 단지 엘리베이터 내부에 거울을 설치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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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점은 느린것이 아니라 지겹다는 점이다.

결국은 시간 몇 초를 아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심심하지 않게 해주면 해결되는 문제라는 것이다. 엘리베이터에 타서 (특히 여성은)거울보면서 외양 체크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탄 사람은 그렇다 치는데 기다리는 사람은 해결이 안됐다 musiki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PMP나 책을 본다.

니들이 알아서 해결하면 끝날 일이다.

제길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