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 수학문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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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핵은 중성자와 양성자가 뭉쳐있는 덩어리입니다. 그 주변을 전자가 돌고있습니다. 그런데 이 덩어리가 너무 많이 결합하면 어느순간 부서지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자에는 어떤 종류가 있냐구요? 우리가 알고있는 금속중에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이 있습니다.
이들의 원자핵 중성자와 양성자가 200개가 넘게 결합되어 있습니다. 수소의 원자핵은 단지 양성자 한개로 이뤄진데 비해 너무 커서 몇몇 종류는 가만 놔두면 지가 알아서 부서지게 됩니다.
부서지는 순간 중성자가 양성자로 변하는 현상같은게 일어납니다. 중성자가 양성자보다 아주 조금 무겁습니다. 그만큼의 무게가 강력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열이 나죠. 이러한 부서지는 현상을 핵분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자주 일어나지는 않아서 잘 부서지는 종류의 불완전한 우라늄,플루토늄을 잔뜩 뭉쳐놔야만 합니다. 그러면 한개의 우라늄이 부서졌을때 튀어나온 중성자가 다른 우라늄에 부딛혀서 또 다른 우라늄을 부수고...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랬다간 핵폭발이 일어나버립니다. ㅡ_-; 핵폭발이 일어나면 발전소고 뭐고 다 박살나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해서 천천히 일어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원자로입니다.
원자로에는 중성자가 날아가서 다른 원자핵을 부수는 일을 느리게 할 수 있도록 중성자의 속도를 늦추고 중성자의 양이 너무 많으면 차단막으로 흡수해주고 이러한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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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성격에 대해서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기 때문에... 언급이 힘든 부분이 약간 있습니다.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는 이론은 사이비로 치부해도 별 문제없겠지만 말입니다. 혈액형과 성격이 전혀 상관이 없다는 주장역시 확고한 것도 아니고 생물학적으로 볼때 어쩌면 더 비과학적인 의견일수도 있습니다.
혈액형에 따라 신경전달 성향이나 세균 등에 대한 저항력의 차이 등이 실존한다는 것이 생물학계의 정설입니다. 이러한 생물학적인 부문이 인간의 사회성에 알게모르게 무의식중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심지어 E.O. Wilson의 경우에는 인간의 모든 사회적 성향이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에서 기인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회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생물학의 가지학문이 될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Wilson의 의견에 에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반대로 생물학적 특성이 사회적 성향에 영향을 전혀 안끼친다는 주장은 Wilson의 주장보다 더 터무니없는 것임이 이미 밝혀진지 오래입니다.
혹자들은 혈액형 성격학 자체가 우생학적 관점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비과학적이고 의미없는 것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中) 하지만 이역시 별로 과학적인 관점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피타고라스의 정수론은 세계가 정수로 이뤄졌다는 근거없는 비과학적인 신념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양자론에 다다라서 보았을때 실제로 세계는 정수로 이뤄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 "양자론은 피타고라스의 비과학적 신념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비과학적이야" 라고 말한다면 이러한 태도는 매우 비과학적인 태도입니다.
또한가지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라그랑지안입니다. 이들은 우주가 경제원리에 따라 이뤄진다는 근거없는 신념에서 학문체계를 만들었지만 실제로 그들의 신념에서 시작된 추론은 뉴턴방정식과 완전히 똑같은 결과를 낳습니다. 심지어 해밀토니안에 이르러서 양자역학을 구성하는 필수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심지어 양자론의 탄생 자체가 뽀록입니다. 플랑크는 앞뒤로 대충 대입해서 식을 만들었던것이 실험식과 일치했었다고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발점이 뭐기 때문에 비과학적이라는 것은 편견일뿐 전혀 과학적 관점이 아닙니다. 심지어 창조과학이라는 유사과학에 대한 관점역시 그들의 비과학적인 이론을 과학적으로 반박하는 것이 옳은 것이지 무조건 "너희는 태생이 종교인이니 과학으로 인정할수 없다"는 태도는 전혀 과학적인 태도가 아닌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물은 답을 알고있다"같은 책자에 대한 반박은 "저자가 어떠어떠한 사람이니 당연히 비과학적인 책이다" 라고 말하기보다는 "왜 같은 실험을 다른데서 하면 같은 결과가 안나오느냐" 물리적 재현성을 놓고 따지는 것이 더 과학적인 태도가 될 것입니다.
게다가 한가지 더 부연하자면 이러한 생물학적인 분야는 과학적/비과학적인 것을 칼같이 나눌 만큼 정교한 학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지식이 부족해서이기도 하지만 에른스트 마이어의 "이것이 생물학이다"에서 생물학은 물리학이나 화학같은 하드 사이언스와 달리 과학의 범주를 무자르듯이 자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을 합니다. 생물학에서 "과학적" 여하를 결정하는 방식 자체가 물리학 등과는 매우 다릅니다. 예를 들어 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과 같은 실험의 "재현성" 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같은 실험을 같은 환경에서 같은 수치를 주고 한다고 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웬간하면 생물학자들이 처음에는 무신론자로 입학해 유신론자로 졸업한다는 농담이 돌겠습니까. 생물학에 관해서는 "정확하다"라고 말하기도 "관련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무리인 분야가 너무 많습니다.
100세를 향유하고 가신 마이어옹
심지어 유전자가 100% 같은 쌍동이를 가져다 놓는다고 둘의 성격, 외모 등이 100% 일치하지는 않을 겁니다마는 또, 서로 비슷한 성격, 외모가 아니라고 말할수는 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처음 본사람 눈에는 100% 같아보일게 분명하고 일란성 쌍동이를 놓고 100%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둘이 닮지 않았다고 얘기하는것이 과연 과학적 판단일까요? 둘이 다른 개성을 가진 것만은 분명하지만 외모 등을 떠나서 사회적 행동 성향이나 취향에 이르기까지 쌍동이들은 많이 닮아있는 모습을 흔히 보이기 마련입니다. 이와 같이 혈액형 성격에 대한 논쟁도 혈액형이 성격을 어떻게 결정한다고 말할수도 없겠지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어떻게든 알게모르게 우리가 인지하기 어려운 차원에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결국 서로 관련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관련 없다고 장담할수도 없습니다. 어느쪽으로 단정하는 입장은 모두 다 과학적 입장이 아닙니다. 아직은 "영향은 있겠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다"가 정답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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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즉시색 색즉시공 이라는 불교용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색이란 물론 Color라기보다는 matter를 의미하는 단어에 가깝다는 것은 잘 알고계실 겁니다. 하지만 진의를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Color로 번역한다 해도 이는 그다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말하는 색의 개념이 매우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예전 지식인에 어떤 친구가 이런 질문을 햇습니다.
주파수가 낮으면 음의 높이가 낮고, 주파수가 높으면 음의 높이가 높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문이기도 하고 현문이기도 합니다. 높다 낮다 라는 표현은 심리적인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왜 그런지 설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개의 눈은 흑백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컬러 개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파장이 짧은 빛을 차가운 색이라 부르고, 파장이 긴 빛을 따듯한 색이라 부릅니다. 실제로 에너지가 높은(뜨거운) 쪽은 파장이 짧은 빛인데 말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심리학적(Psychology) 문제입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등의 컬러를 분간하는 것은 기계가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 컬러를 어떠한 이름으로 규정짓는 것은 인간의 심리와 언어와 사회적 약속의 통합적 기능에 의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어떠한 간결한 물리적 법칙으로 이를 설명하진 못합니다.
가장 우리가 정의하기 힘든 색은 바로 백색광입니다. 사람들은 종이 등에서 일어나는 난반사 산란에 의해 보이는 결과물을 백색이라고 느낍니다. 우유등의 콜로이드 용액에서 일어나는 빛의 투과의
결과물도 우리는 백색광이라고 느낍니다. 또한 모든 컬러를 합성했을때도 백색광이 만들어집니다.
반면에 R,G,B의 3개의 색만을 섞어도 백색광은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백색광들은 서로 같은 빛이라고 생각하지만 분광 등의 광학적 연구를 통해 유추해 봤을 때 의외로 다른 성질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 신기하지요.
마지막으로 논해보고 싶은 내용은 인간의 눈은 과연 빛의 주파수를 감지할까 아니면 빛의 파장을 감지할까 하는 문제입니다. 혹자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빛의 주파수를 감지한다고 주장합니다. 일반적 교과서 저자들 역시 같은 관점을 유지합니다. 만약 빛이 유리나 물 등에서 굴절할 경우 빛의 주파수는 변하지 않지만 파장은 짧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파장이 짧아진다고 우리 눈에 보이는 빛의 색이 바뀌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눈은 파장이 아니라 주파수를 감지한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물 속에서 눈뜨고 물 바깥을 본다고 해서 물바깥의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인간이 컬러를 인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하지만 그 빛이 유리를 통했던 물을 통했건 공기를 통했던 정작 그 빛이 우리 눈에 들어온 후에는 다시 우리 눈알 속에 있는 매질에 맞는 파장으로 변하게 되므로 이들의 주장은 틀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눈알 속의 매질을 다른 물질로 채워서 실험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이겠죠.
눈알속의 액체를 다른것으로 치환한다라... 너무 잔인해서 당연히 실험해 볼 수 없겠죠? 그러므로 결과는 여전히 알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혹시 연구결과를 아시는 분은 잽싸게 반박리플 때려주세요. 아직 색의 신비에 대해서는 현대과학이 알 수 없는 "생체학적" 혹은 "심리학적"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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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히 탄소는 전자파 흡수에 좋은 재료이다. 그외에 "도체"로 그물을 만드는 경우 전자파 흡수에 매우 효과적이다. 전자레인지 창문에 금속 그물을 쳐놓은 이유는 이와 같은 이유이다. 그렇다면 모니터 옆에 숯을 놓으면 모니터의 전자파가 차단될까? 정답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전자파는 빛과 성질이 비슷하여 직진한다. 만약 숯으로 전자파를 차단시키고 싶다면 모니터와 자신의 사이를 숯으로 완전 차단해야 한다. 그러면 모니터가 안보인다. ㅡ_-;;;; 결국 숯의 전자파 차단 효과는 제로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외의 동전이 전자파를 흡수해준다. 이런것도 하등의 근거없는 헛소리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숯을 코팅한 옷으로 온몸을 칭칭 감싸는 것은 효과적 방법이다. 단지 전자파만 흡수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이다. 나머지 모든 활동에 비효과적이다. ㅡ_-;;; 결론은 그냥 전자파 흡수 기능을 가진 보안기 다시는게 가장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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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재미있는 발언들[4] - 파인만 편 (0) | 2012.09.26 |
과학자들의 재미있는 발언들[3] - 에딩턴, 마이켈슨 편 (0) | 2012.09.26 |
수렴하는 수열일까 발산하는 수열일까…
그 밑에 답글…
sjahn0 수렴하지 않습니다.- 증명
- Wn을 World series를 구성하는 수열이라고 할 때,
lim{n->∞}Wn ≠ 0. (명백히 양키즈, 애너하임 등 중 하나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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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웜홀 화이트 홀 - 천체물리 (0) | 2012.09.26 |
새벽에 노벨상 수상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
신문기자 : 파인만 교수님이 노벨상을 수상하시게 되었습니다.
파인만 : 아침에 전화해도 되잖소! (딸깍!) (뚜...뚜...뚜...)
신문기자 : -_-;;
택시기사에게 들은 조언...
택시기사 : 저번에 노벨상 수상한 업적에 대해 TV에서 2분안에 설명하라구 하던데 무쟈게 쩔쩔 매시더군 그래. 그럴땐 이렇게 하시오...
방송인 : 노벨상을 수상하신 업적에 대해 2분안에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파인만 : 2분안에 설명이 가능하면 그게 노벨상 거리가 되겠소?
방송인 : -_-;;;
대학원생일때 강연을 회상하며
파울리 : 파인만의 저 이론은 여차저차해서 틀린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아인슈타인 : 노오오오오~~~~~~!파인만 : 저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 평생에 가장 멋진 No였던것 같습니다
핵연료 관리시설의 감리를 맡게되다.
엔지니어 : 이게 시설물의 평면도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파인만 : (한마디도 못알아듣고 있다)
엔지니어 : 대충 어떤 내용인이 아실리라 믿습니다.
파인만 : (여전히 그림속의 시설이 밸브인지 창문인지도 모르고 있다) 이 밸브가 막히면 어떻게 됩니까?
엔지니어 : 으...으음....파인만 : (헉... 역시 밸브가 아니라 창문이었군 -_-;;;)
엔지니어 : 큰일나겠는데요 -_-; 역시 대단하십니다. 한눈에..
파인만 : 아니 그게 아니고....-_-;;;;
여성단체에게 돼지같은 성차별주의자로 낙인찍히다.
여성들 : 선생님의 교과서에서는 왜 주차딱지를 떼는 운전자가 여성이죠?
파인만 : 어쩌다 여성 운전자가 등장했을 뿐이예요.
여성들 : 여성은 운전을 잘 못한다는 걸 주장하기 위한것 아닌가요?
파인만 : 왜 여러분은 그 딱지를 떼는 경찰에 대해서는 생각 안하시나요.
여성들 : 경찰은 원래 나쁜 사람들(-_-;;) 이잖아요.
파인만 : 중요한건 그 경찰도 여자였다는 사실이죠 -_-;;;
여성들 : -_-;;;;;
닐스 보어, 풋내기 물리학자 파인만을 불러 토론하다.
보어 : 이건 이렇게 하면 어떻겠소.
파인만 : 지금 장난합니까. 이러저러해서 바보같은 생각이요.
보어 : -_-;;; 음..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떻겠소.
파인만 : 이러저러해서 그것도 정말 머저리같은 생각이죠...
보어 : 뻐끔뻐끔 -_-;;... 이제 됐으니 거물들을 불러모아야지...보어, 뒤돌아서서 아들에게 하는말.(아들 보어 역시 유명한 물리학자)
보어 : 앞으로 토론할땐 저 친구를 먼저 부르란 말이야. 내가 말만하면 "예. 보어박사님. 박사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란 말밖에 할줄 모르는 녀석들과는 다시는 토론안할거야.
주) 정말 파인만이라는 사람은 물리 앞에선 격식이고 뭐고 없었다죠.
숯은 과연 전자파 차단효과가 있을까? (0) | 2012.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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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행차 현상을 관측해내고
주위사람들 : 축하합니다. 당신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한 세명중 한명입니다.
에딩턴 : 세번째가 누구지?
사람들 : -_-;;;
주) 에딩턴의 거만함을 보여주는 일례지요...... --musiki
광행차 현상 관측을 위해 여행을 떠나다..
조수 : 아인슈타인이 옳다면 어떻게 됩니까.
학자들 : 이러구 저러구 이런 결과가 나온다네
조수 : 틀리다면요?
학자들 : 이러구 저런 결과가 나올걸세.
조수 : 이도저도 아니라면요?
학자들 : 에딩턴은 미쳐버릴테구 자넨 혼자 집에 와야 할걸세.
조수 : -_-;;;
생애 최고의 바보 발언
마이켈슨 : 물리학에서 이제 남은 일이란 소수점 여섯째자리를 채우는 것뿐이다.
주) 자기자신도 죽을때까지 이 발언을 후회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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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은 별의 질량이 임계점 이상이 되어 스스로의 중력이 너무 강해져서 스스로의 중력으로 스스로를 짜부러트려 스스로를 압축해 만들어진 별이라 할 수 있겠다.
이것은 표면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하도 압축되다보니 중력이 너무 커서 빛이 도망가지 못하고 그 중력에 빛도 빨려든다 한다. 그러다 보니 그 주변에서는 빛이 방출되지 못하다 보니 결국 어두컴컴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를 어두운 구멍이라 부르는 것이다.
실제론 이렇게 빛이 나면 블랙홀이라 부르겠냐고.
우주는 다 어두컴컴한데 무슨소리냐고? 다른 어두컴컴한 지역에서는 그래도 눈에 안보이는 빛이 나온다 바로 전자파라는 것이다. 이는 전자기파 스펙트럼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후에 포스팅하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이 빛은 질량이 없는데 어떻게 중력의 법칙을 만족하느냐 하는 점이다. 중력의 법칙은 다 아시다시피 다음과 같다
중력은 두 물질의 질량의 곱에 비례하며 질량이 0이면 중력도 0이어야 한다. 당연히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빛은 중력에 영향받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혹자는 빛에 충격량, 운동량이 있다는 말을 잘못 알아듣고 빛이 질량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것은 그릇된 것이다.
여담이지만 마이켈슨-몰리의 에테르 측정 실험 역시 이러한 그릇된 가정에 기인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결정적 이유는 아니지만) musiki는 그들의 실험이 마이켈슨 간섭계라는 발명품 외에는 다른 공헌이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중력은 "원격력" 즉 힘이 아니라 공간의 휨에 불과하다. 별과 별사이에는 힘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휘어있는 것이고 별들은 마치 하수구에서 소용돌이치면서 물이 빠져나가는 것과 같이 회전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완전히 둥근 세면대에 구슬을 놓으면 몇바퀴를 구르다가 구멍을 통해 빠져나가게 된다. 물론 역제곱 법칙을 만족하면서..
매질도 없는데 빛이 굴절한다.
빛은 중력에 의해 휘어진 것이 아니라 사실 이러한 휘어진 공간을 통해 직진하고 있는 것이다. 직선을 그려놓고 종이를 휘면 직선은 휘어진 것으로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력렌즈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그런데 블랙홀은 이 휘어진 정도가 너무 커서 빛이 아예 그 별의 중심으로 들어가버린다. 이 구멍의 끝은 어디일까? 단순히 차원의 끝으로 배출되는 구멍이 있어서 들어가면 영영 끝인 것일까?
아니라는 인류의 상상력이 화이트 홀이라는 존재를 만들었다. 그리고 블랙홀의 구멍이 화이트홀과 이어져 있다고 상상하고 이것을 웜홀이라 부르고 있다.
스타트랙에 나오는 워프라는 항법은 필요에 따라 중력장을 펼쳐 웜홀을 만들고 그 구멍을 통해 우주의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물어보신다면 이론적으로조차 불가능하다 답해드리겠다. 상상의 산물일 뿐이지 이는 전적으로 불가능하다.
우주를 접어 우주여행을 떠난다니..
일본의 한 만화에서는 이러한 워프의 원리를 이렇게 상상하고 있는데 (우주함대 제인 참조) 우주선에 블랙홀 조각을 자기장에 가둬 들고다니다가 블랙홀의 중력장을 필요에 의해 펼쳐 워프에 이용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 전함이 침몰된다면 그동네는 블랙홀이 될테니 절대 적으로 만나기 싫은 상대이다. 싸워 이겨도 손해 아닌가... 접근도 안해야겠다. -_-;
블랙홀에 들어가는 물질은 그즉시 원자 소립자 단위로 환원된다. 아니 심지어 물질을 이루고 있는 질량이 에너지로 환원되어서 다시 X선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호킹의 블랙홀 복사 이론을 참조하시라) 우주선이 워프할수는 있겠지만 도착한 곳에는 우주선은 온데간데 없고 X선만이 방출될 뿐이다.
웜홀과 화이트홀은 실존할 수 없다고 장담은 또 못하겠지만 인간이 이용한다는 것은 얘기가 다르다. 그냥 SF속에서나 가능한 얘기이다. 심지어 인류가 앞으로 영원히 생존한다 해도 기술적으로 영원히 이뤄질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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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곱 법칙 (0) | 2012.09.25 |
전류는 흔히 알고 계시듯 전자의 흐름입니다. 1암페어의 전류는 국제 표준 규격으로는
은을 전기분해해 초당 1가(價)의 은(銀)이온 0.00111807g 을 만들어낼 수 있는 양의 전류
입니다. 그러나 흔히 물리학적으로는 1초에 6.25 * 10^18개의 전자가 흐르는 양을 얘기합니다.
전류는 +극에서 -극으로 흐르는 것으로 우리는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전자는 -극에서 +극으로 흐릅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페러데이가 최초로 전기 이론을 세울때 실제로 미시구조 등에 대한 이해가 없이 임의로 +,-극을 정하고 임의로 전류가 +극에서 -극으로 흐른다고 정의한 데 있습니다. 어떠한 물리적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관습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죠.
보통의 중등 교과서에서는 이러한 설명은 곤란하기 때문에
전류는 +에서 -로 흐르고 전자는 -에서 +로 흐른다
어쩔수 없이 왜곡된 채로
간략히 설명할 뿐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전류는 전자의 흐름이 아니라 전자기파의 흐름이다... 라고 설명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전기 회로에 신호를 보낸다면 신호는 광속으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전자의 움직이는 속도는 전압과 도체의 저항에 따라 다르겠지만 광속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느립니다.
1. 하지만 전기신호는 광속으로 이동합니다.
2. 게다가 마침 전자기파는 +극에서 -극으로 이동합니다.
3. 실제로 일을 하는 것도 전자기파입니다.
그런 연유로 도선에서의 전류란
전자가 가속을 받으면서 전자기파를 발산하는 현상
정도로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물론 위의 표현들은 교육적 효과를 위한 것으로 엄밀히 말하면 틀린 구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기파는 +극에서 -극으로 "이동된다"기보다는 "유도된다" 정도가 맞습니다. 전자기파가 전부 도선을 타고 달리지는 않거든요.하여간 위의 표현들이 미시적 원론적 표현으로 정확하다고 장담하진 않겠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전류의 실체는 전자기파의 흐름이라 가르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전자기파는 +에서 -로 광속으로 이동하고 전자는 -에서 +로 이동한다. 전자의 이동량이 많을수록 전자기파의 세기는 강해진다. 이정도로 설명해주면 어떨까요?
물론 아는 몇몇 학생들에게만 이렇게 설명해서는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전국적인 교과서에 실리는 정도로도 곤란합니다. 물리학계에서 한국만 세계적으로 왕따를 당할수는 없지요.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교과서를 바꾸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야만 하는데 제가 과연 이런 움직임을 이끌어 나갈만한 사람은 아니죠.
그래서 꿈은 원대한데 방법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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