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네그로폰테 교수의 야심작 어린이노트북
이것은 MIT 네그로폰테 교수가 전세계 어린이들에게의 보급을 목표로 설계한 어린이용 노트북의 CG 도안이다. 이 컨셉은 500Mhz의 프로세서, 1G의 Flash 메모리 , 256M DRAM , 흑백 디스플레이 등의 사양으로 정확히 원가기준 100$로 하여 수많은 제3국 어린이들에게 제약없는 보급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이놈의 활용도가 만만찮다.
우선 100$라는 심상찮은 가격이 그것이다. 100$라면 우리같은 선진국(?) 국민들은 악세사리로 모두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1일당 일당이 1$도 채 되지 않는 국가들이 수두룩한데 그들에게 과연 제약없는 보급이라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오히려 선진국 국민들의 악세사리로 애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OS로 특별한 전용 OS가 아닌 범용 Linux가 채용되어 워드작업이나 인터넷 활용시 전혀 무리가 없으며, 각종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제약이 없다. 그리고 하드웨어적 특성이나 휴대성이 용이하다. 심지어 기존 노트북들이 밀릴 정도이다.
사진상에는 컬러디스플레이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30$수준의 흑백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예정이나, 컬러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모델이 200$ 이내로만 나와도 구입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특히 손으로 돌려 발전하는 크랭크가 오른쪽에 보이는데 이는 휴대성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온다. 노트북 유저라면 어댑터나 추가 배터리가 차지하는 무게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것이다.
듀얼모드 디스플레이를 이용, 전자책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컬러 디스플레이만 내장해도 곧장 MP3, MPEG 등의 활용이가능한 작은 PMP가 되어버린다. 1G의 플래시에는 OS, 어플리케이션만해도 수십~수백M의 용량이 소모되겠지만 512M 메모리 수준의 PMP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USB 등을 이용한 메모리의 확장도 가능하리라 보여진다. 결국 새로운 개념의 PMP로도 매우 저렴하고 매력있는 물건이 된다. 결국 여기서도 상업적인 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된다. 필자도 하나 갖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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